– 겹순이 너무 많을 때 대처법부터, 겹순 먹는 법까지 총정리!
고추를 키우다 보면 줄기 사이에서 계속 새순이 자라나는 걸 볼 수 있어요.
이걸 ‘겹순(곁순)’ 또는 ‘곁가지’라고 부르는데요, 이걸 제거해야 할지, 남겨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죠.
오늘은 고추 겹순 제거 시기부터 수확량 차이, 겹순 활용법까지 정리해볼게요.
1. 고추 겹순, 왜 제거해야 할까?
겹순은 고추 줄기와 잎 사이에서 자라는 작은 가지인데요.
처음에는 귀엽게 보이지만, 자칫 방치하면 영양분을 분산시키고 병해충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
2. 겹순 제거 시기 – 언제 해야 할까?
- 모종을 심고 2~3주 후, 줄기 사이에 겹순이 보이면 제거를 시작합니다.
- 첫 번째 꽃(첫 고추)이 피기 전까지는 생기는 족족 제거하는 게 좋아요.
- 이후에도 겹순이 너무 많아 잎이 무성해질 때, 통풍 확보를 위해 중간중간 정리해줘야 합니다.
✂️ 제거 타이밍 팁
겹순이 5~10cm 자라기 전에 손으로 톡톡 꺾어내는 게 가장 좋아요.
너무 크게 자란 후 자르면 상처가 커져서 병균이 침투할 수 있어요.
3. 겹순이 너무 많아요! 어떻게 해야 할까요?
겹순이 너무 많을 때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정리해보세요.
✔️ 기준 1. 햇빛과 통풍
- 겹순이 많아 잎이 겹치고 바람이 잘 안 통하면 곰팡이병, 탄저병 위험이 커집니다.
- 아래쪽과 안쪽부터 과감하게 정리해 주세요.
✔️ 기준 2. 고추 수확 방향
- 고추 열매가 많이 달리는 가지 위주로 키우고, 나머지는 제거합니다.
- 열매가 없는 겹순은 영양만 잡아먹으니 잘라주는 게 좋아요.
✔️ 기준 3. 초세(식물 기세)
- 너무 무성하다면 → 제거!
- 너무 약하다면 → 일부 겹순은 남겨서 광합성 도와주기!
🌿 실제 예시
저 같은 경우, 겹순이 10개 넘게 나온 날이 있었는데요.
그중 6~7개는 제거하고, 햇빛 방향으로 뻗은 2~3개는 살려서 순자람을 유도했더니
한 달 뒤 균형 잡힌 모습으로 자라더라고요 😊
4. 겹순을 안 자르면 어떻게 될까?
항목 | 겹순 제거한 경우 | 겹순 키운 경우 |
수확량 | 많고 균일함 | 적고 불균형함 |
열매 크기 | 크고 탄탄함 | 작고 들쭉날쭉함 |
병해 가능성 | 낮음 (통풍 좋음) | 높음 (잎이 겹침) |
🍃 요약: 겹순을 제거하면 고추 열매에 더 많은 영양이 가서
결과적으로 수확량과 품질이 훨씬 좋아집니다!
5. 제거한 겹순, 버리지 마세요! 먹을 수 있어요.
고추 겹순도 고춧잎처럼 식용 가능합니다.
너무 질기기 전에 잘라낸 겹순은 살짝 데쳐서 나물, 국, 볶음으로 활용해 보세요!
6. 겹순 활용 요리 예시
1. 겹순 나물 무침
- 방법: 살짝 데친 겹순을 된장, 마늘,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줍니다.
- 포인트: 살짝 데쳐야 쌉싸름함이 줄어들어요.
2. 겹순 된장국
- 방법: 된장국에 겹순, 무, 대파를 넣어 시원하게 끓여줍니다.
- 포인트: 겹순의 향이 은은하게 국물에 배어 깔끔한 맛!
3. 겹순 볶음
- 방법: 데친 겹순을 마늘, 들기름에 볶고 간장 살짝!
- 포인트: 밑반찬으로 제격입니다.
📝 오늘의 정리
항목 | 요점 |
겹순 제거 시기 | 모종 정착 후 2~3주, 꽃 피기 전까지 수시로 제거 |
겹순 너무 많을 때 | 통풍·광량 고려해서 과감히 정리 |
제거 이유 | 영양 집중, 병해 방지, 수확량 증가 |
겹순 식용 여부 | 가능 (나물, 국, 볶음 등 활용) |
초보 텃밭농사라면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.
하지만 겹순 제거는 고추 키우기의 핵심 중 하나!
자주 살펴보고, 필요할 때 정리해주면 풍성하고 건강한 고추밭을 만들 수 있답니다.
🍀 함께 자라는 텃밭 이야기, 다음에도 더 알려드릴게요!
'텃밭 농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다래나무 휘묻이 방법 직접 따라하기 (2) | 2025.05.22 |
---|---|
감자 추비와 북주기, 꽃 제거까지. (0) | 2025.05.21 |
고추 진딧물 방제시기 놓치면 안되는 이유 (1) | 2025.05.17 |
수박도 진딪물이 생기나요? (1) | 2025.05.17 |
호랑이콩 재배방법 (0) | 2025.05.1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