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동파란?
**삼동파(三冬파)**는 ‘겨울을 세 번 나는 파’라는 뜻으로, 가을에 심어 겨울을 지나고 이듬해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는 다년생 파입니다.
주로 남부지방이나 제주도, 전남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, 계속 자라기 때문에 뽑지 않고 자주 잘라 쓰는 파입니다.
- ✅ 씨앗(X) → 대부분 종근(=새끼, 종구)으로 심습니다
- ✅ 줄기가 얇고, 뿌리가 단단해 잘 퍼지고 잘 자랍니다
- ✅ 김장철이나 일상 요리에 쪽파처럼 사용하거나 대파 대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
삼동파 재배 방법
1. 심는 시기
- 가을(9월~10월): 이때 종근을 심으면 겨울을 견디고 이듬해 봄부터 수확 가능
- **봄(3월~4월)**에 심는 경우도 있으나, 겨울 파종보다 수확량이 적습니다
2. 심는 방법
- 종근(새끼파)을 사용 → 뿌리가 달린 파의 뿌리 부분을 잘라내어 심습니다
- 두둑을 만들고 20~30cm 간격으로 고랑을 내어 심습니다
- 줄 간격 20cm / 포기 간격 10cm 정도로 심는 게 일반적
🔸 예시:
| 줄 | 줄 | 줄 |
10cm 10cm 10cm
3. 물 관리
- 정식 후 일주일 정도는 자주 물 주기
- 뿌리 활착 후에는 토양이 마르지 않게 유지
삼동파의 추비(덧비료)
기본 비료
- 밑거름으로는 퇴비 + 복합비료를 섞어 사용
- 질소 위주로 하면 파가 연하고 향이 좋아짐
추비 시기
- 심고 나서 1달 후, 이후 1~2개월 간격으로 질소 비료나 액비를 줍니다
- 너무 자주 주면 연약해지고 병해충 발생 가능 → 보통 3~4회로 충분
수확과 관리
1. 수확 시기
- 이듬해 3월부터 11월까지 수확 가능
- 자라면 바로 잘라서 사용 가능
(약 20~30cm 정도 자랐을 때)
2. 수확 방법
- 전체를 뽑는 것이 아니라,
윗부분을 자르고 아래 뿌리를 남깁니다 - 파를 10~15cm 남기고 자르면 계속해서 재생됩니다
3. 자주 잘라 먹어도 되나요?
- 네! 계속 자라기 때문에 수시로 잘라 먹는 게 정석입니다.
- 단, 너무 짧게 자르거나, 자주 자르면 뿌리 힘이 약해질 수 있음 → 4~5주 간격 권장
삼동파 vs 대파 차이
항목 | 삼동파 | 대파 |
재배 방식 | 다년생, 자르고 또 자라는 형태 | 일년생 또는 2년생, 수확 시 뿌리째 뽑음 |
크기 | 쪽파보다 크고, 대파보다 얇음 | 크고 줄기가 굵음 |
맛 | 매운맛이 덜하고 부드러움 | 향이 강하고 매운맛도 있음 |
용도 | 조리 전 생으로 잘게 썰어 곁들임 | 국, 찌개, 볶음용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 |
관리 편의성 | 자주 수확 가능, 초보자도 쉽게 키움 | 대파는 한 번 심고 한 번 수확 |
🍽️ 활용 (달고 맛있답니다. 꼭 심어보세요.)
- 삼동파 계란말이: 부드럽고 향이 은은해서 아이들도 잘 먹어요
- 비빔면, 비빔밥 고명으로 아주 적합
- 된장국, 계란국에 넣어도 깔끔한 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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